(뉴욕마감)재할인율 인상불구 다우 0.09%↑
2010-02-20 09:45:02 2010-02-20 10:26:20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재할인율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0.09%) 오른 1만402.35에 거래가 끝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42포인트(0.22%) 상승한 1109.17에 거래를 종료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43.87로 2.16포인트(0.1%) 상승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번주에는 4일 동안 다우지수가 3%, S&P 500지수가 3.1%, 나스닥 종합지수는 2.8% 각각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0.25%포인트 전격인상 소식에 대한 충격은 없었다.
 
이날 장은 전날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이 출구전략의 신호탄으로 인식되면서 일단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재할인율 인상이 통화·금융정책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준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또 연방기금 금리 인상시기를 너무 앞당겨 예상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증시 상승 분위기에 한 몫했다.
 
전일 재할인율 인상의 충격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 상품가격과 환율은 낮거래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전날 장마감후 92엔대로 올라섰던 엔·달러환율은 19일 뉴욕 낮시간 거래에서 달러당 91엔으로 내려왔고 1.35달러로 떨어졌던 유로·달러환율도 1.36달러대를 회복했다.
 
금값 역시 상승세로 마감됐다. 4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3.40달러 상승한 1122.1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일대비 75센트(0.9%) 상승한 7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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