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수급주체들은 IT와 자동차주, 수출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를 주력하는 종목은 주체별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신한지주에 대해서는 동반 매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현대차(005380)입니다. 오늘 HMC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세전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대를 기록할 거라면서 목표주가를 16만 8000원으로 올렸습니다. 현대차가 1,2월 인센티브를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낮췄지만 미국 시장점유율은 4.4%로, 지난해 평균 4.2%보다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HMC투자증권은 “이러한 시장점유율은 경쟁력을 입증시켜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현대차, LG 순으로 주식 보유비중을 높였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외국계와 기관이 4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대우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이 8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D램 가격 강세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점도 투자심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째 매수하고 있고, 외국계는 3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POSCO(005490)입니다. 지난 주 긴축과 그리스 문제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품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POSCO에 대한 외국계의 매물압력이 오늘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3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구요. 기관은 벌써 7거래일째 매도입니다.
주가는 사흘째 하락하고 있는데요.
포스코와 관련해서 오늘 나오는 이슈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인수전에서 인수 지분 규모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7월부터 전환되는 해외 전환사채 물량 때문에 주요 인수후보들이 경영권을 위한 지배지분을 확보하려면 현재 매물로 나온 최소 지분 50%+1주보다 추가로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대주주가 지분 처분이라는 부담까지도 거뜬히 소화하는 모습이구요. 미래에셋스팩1호는 주가급등에 대해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답변 공시를 냈습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후발 주자인 동양밸류오션스팩의 공모가가 1만원으로 높기 때문에 급등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거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스팩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한
대우증권스팩(121910)은 기관의 매물을 이틀째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기관은 17만 8700여주를 팔았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2분 금액기준.
*기관-오전 10시 3분 수량기준.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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