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페이스북코리아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리더십 프로그램(FCLP)' 최종 명단에 국내 커뮤니티인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스여일삶)'이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FCLP는 페이스북의 커뮤니티 육성·지원 활동 가운데 하나다. 사회에 기여할 커뮤니티 운영진을 선정해 프로젝트 실현 기회와 활동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전세계 커뮤니티 리더들은 총 115명이다.
FCLP는 '레지던시 프로그램(Residency Program)'과 '펠로우십 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으로 구성됐다. 페이스북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세계 5명에게 최대 11억원을 제공하고 향후 1년 동안 제출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개발·추진할 수 있게 지원한다. 펠로우십 프로그램 선정자는 활동 지원금 최대 5500만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번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국내 참가자로 선정된 '스여일삶'은 여성 사업가,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여성들이 교류하는 페이스북 그룹이다. 현재 1300여명의 회원이 일과 삶의 균형, 기업 문화, 복지·혜택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교류 중이다.
스여일삶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김지영씨는 "스여일삶이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키우는 여성에게 일뿐 아니라 건강한 개인의 삶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딥티 도시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총괄은 "페이스북이 '커뮤니티로 세상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지원을 확대해 사회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는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리더십 프로그램(FCLP)' 최종 명단에 국내 커뮤니티인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스여일삶)'이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스여일삶 페이지 캡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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