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또 수주…올해 총 10척(종합)
아시아지역 선사와 계약, 약 2001억원 규모
2018-10-01 11:02:00 2018-10-01 11:02:00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두 달만에 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1척을 약 2001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수주한 LNG선은 총 10척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뉴시스
 
회사는 하반기 들어 LNG선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17일 셀시우스탱커스로부터 2척, 같은달  20일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경제 및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사용 증가로 올해 37척을 포함, 향후 5년 간 총 194척의 LNG선이 발주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0척, 47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선종별 수주 실적(척수)는 LNG선 10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 등이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