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5일 현대증권은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전고점 돌파 시도로 1750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술적 측면에서 직전 고점을 돌파한다고 해도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증시는 미국 모멘텀에 따른 지수상승 연장국면과 변동성 확대가능성이 혼합된 국면"이라며 "기술적 분석상 미국 다우지수는 1만1300까지 상승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국내증시에 적용하면 코스피 1750선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4월 지수 하단 역시 그 폭은 좁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아직은 탄탄하다는 점에서 지수하락을 방어하는 논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스크요인 부각으로 지수가 하락한다면 매수 타이밍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인 1600선 초반 쯤으로 설정하는 것이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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