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상하이 중국 상하이 월드 전시장(SWEECC and Expo Center)에서 3번째 화웨이 커넥트를 개최했다. 올해는 인텔리전스의 활성화(Activate Intelligence)를 주제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구현에 집중했다. 화웨이의 AI 칩셋을 근간으로 플랫폼을 완성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AI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에도 이를 적용한다.
화웨이는 '풀 스택(Full-stack) AI 포트폴리오'존에 내년 상용화 예정인 고성능 AI 칩셋 어센드(Ascend) 310 시제품을 전시했다. 어센드 칩셋 기반 아틀라스 개발자 킷, AI 가속모듈 등도 함께 공개했다. 어센드 AI 칩셋과 이를 탑재한 모듈을 통해 컴퓨팅 파워를 높여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화웨이의 AI 칩셋 어센드(Ascend) 310 시제품. 사진/이지은 기자
에센드 310 칩셋을 적용한 모바일 데이터 센터(MDC)600도 공개했다. MDC600은 AI 자동차를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장 관계자는 바퀴가 달린 데이터 센터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MDC600은 카메라 16대를 포함해 40여대의 무선탐지기가 탑재됐다. 352 TOPS(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초당 테라 연산)의 딥러닝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차량에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고 나면 운전자 개입을 중단해도 되는 수준이다.
아우디 트렁크에 탑재된 화웨이 MDC600. 사진/ 이지은기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강화한다. VR과 피트니스를 접목한 콘텐츠와 음악게임VR을 접목시킨 것 등이 예다. AR과 커머스를 결합해 가상 쇼핑으로 편의를 높일 수도 있다.
한 관람객이 VR 피트니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상하이=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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