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네. 오늘 10시30분부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김종창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위후 어느정도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불안요소가 많다고 평했는데요.
시장불안요소를 확실히 해소하기 위해 금융시장 감독과 소비자보호 정책 강화를 올해 정책의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먼저 저축은행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이 강화되는데요.
저축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반을 만들어 검사 감독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저축은행이 부실할 경우 다른 금융권으로 위기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로 저축은행에 대해서 즉시 투입해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 같은 경우는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법 대출사례를 막아 예금자를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일환으로 금감원내 조직을 새로 정비해 공정거래를 조사하는 특별조사팀,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희망금융팀, 파생상품, 연금 등을 복합적으로 감독하는 복합금융팀을 만들어 소비자보호에 취약한 부분 강화에 나섭니다.
또 김종창 원장은 최근에 kb국민은행 종합검사에 대해 관치금융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습니다.
김원장은 kb금융 종합검사는 2년 2개월 전부터 얘기가 된 정기검사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검사를 한 것이라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못박았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4자가 모여서 최근 공동검사에 대한 mou를 체결한 것은 좀 더 명확하게 공동검사를 정의할 수 있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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