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셀트리온 지분 8650억원 블록딜로 처분
2018-10-22 21:39:48 2018-10-22 21:39:5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싱가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 아이온 인베스트먼트(Ion Investments)가 셀트리온(068270) 보유지분 12.45%(1561만7794주) 가운데 2.7%(339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한다. 
 
22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테마색은 올해 들어서 두번째로 셀트리온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가격은 이날 셀트리온 종가 26만8500원에서 할인율은 상단 5%, 하단 8%로 정해졌다. 매도자보호예수는 90일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테마섹의 셀트리온 지분율은 9.7%로 줄어든다. 매각 주관은 크레디트스위스(CS)다. 
 
미국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시장에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는 만큼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은 매각 이후에도 셀트리온 2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한다. 아이온은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3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