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100대, 해외 20만4194대 등 총 25만2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전했다.
신차 및 해외전략차종 판매 호조와 전년 동월 대비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22.9%, 해외 판매는 0.8% 증가해 총 4.2% 성장했다. 10월까지 올해 누계 실적은 국내 44만800대, 해외 188만29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5% 증가했다. 전체 글로벌 판매는 2.7%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 K9은 지난달 1220대 판매로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었다. 올해 총 9688대로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기아차 K9. 사진/기아차
해외에서는 모닝, 스포티지, 씨드 등 해외 전략형 모델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 차종별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7103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프라이드(리오) 3만1844대, K3(포르테)가 3만1309대로 뒤를 이었다. 9월부터 신모델 판매가 본궤도에 오른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도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돼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으로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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