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앞둔 상황에서 주춤하고 있다. 지난26일 밤 갑작스레 불거진 서해 초계함 침몰 사고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킨 탓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며 하락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수급 틀이 견조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보다 15.73포인트(0.93%) 하락한 1681.99포인트로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현재 7.52포인트(0.44%) 내린 1689.95포인트를 기록하며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세는 약화된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14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1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조찬 강연에서 초계함 침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141.5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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