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용인 기흥역에 상권특화형 쇼핑몰 'AK&' 2호점 오픈
기흥구 상권 분석으로 '패밀리 고객' 특화…2022년까지 상권맞춤형 점포 8개 목표
2018-12-04 13:52:52 2018-12-04 13:52:52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AK플라자는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에 위치한 NSC형 쇼핑몰 'AK& 기흥'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AK&' 쇼핑몰 브랜드로는 세 번째 점포이자, NSC형 쇼핑몰로는 'AK& 홍대'에 이어 두 번째 점포다. NSC형 쇼핑몰이란 AK플라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한 점포로, 상권특화형 쇼핑센터를 의미한다.
 
AK& 기흥은 기흥구 상권 고객의 하루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추구한다. 연면적 1만8400평, 영업면접 1만1000평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기흥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 총 84개를 선별적으로 집중 서비스한다.
 
'AK& 기흥' 외관 사진. 사진/AK플라자
 
AK& 기흥은 젊은 고객에 특화된 1호점 AK& 홍대와 전혀 다른 콘셉트의 브랜드 구성을 선보인다. AK플라자는 AK& 기흥의 주 고객층을 기흥 상권의 30~40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 고객으로 정했다. 용인시 기흥구의 인구 43만명 중 30~40대가 35%를 차지하고, 자녀 나이대의 10대 이하 21%를 포함하면 기흥구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6%가 30~40대 부모를 중심으로 한 가족 고객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흥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주말에는 가족과 주말을 보내고 싶은 40대 아빠, 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동네 커뮤니티 모임의 엄마들과 합리적으로 외식할 수 있는 곳을 찾는 30대 후반 엄마, 트렌드에 민감한 중학생 딸, 놀이와 게임에 열광하는 초등학생 아들 등 이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지하 1층에는 생활 쇼핑 공간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배치시켰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올리브영, JAJU, 다이소 등 20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상 1층은 스포츠 및 패션잡화 매장, 2층은 매장 체류형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무인양품 등이 입점한다. 3층에는 유아동 및 근린형 편의시설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외식공간, 패밀리 테마파크, 롯데시네마 등도 들어선다.
 
한편,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 AK& 기흥에 이어 내년 3월 'AK& 세종',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2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다. 오는 2022년까지는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
 
향후 오픈 예정인 쇼핑몰들도 모두 상권 특화형으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AK&'와 'AK TOWN'으로 나뉜다.  AK& 홍대와 AK& 기흥, 두 쇼핑몰의 콘셉트가 그 상권에 맞게 차별화 된 것처럼 AK& 세종은 세종 상권에 맞춰, AK TOWN 안산은 안산 상권에 맞춰 쇼핑몰 규모와 브랜드 구성 및 마케팅 방향을 정해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AK플라자 김진태 대표이사는 "NSC형 쇼핑몰은 AK플라자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쇼핑몰 점포별 콘셉트에 맞춰 그 상권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쇼핑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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