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외국인이 수출주만 사들이며 시장내 양극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지만 수출주에 대한 추격매수 전략이 현재로선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시장에서 유일한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수출주에 대한 편애는 여전하다"며 "투신권까지도 종목 교체를 통해 핵심 수출주 매수에 집중해 양극화 장세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상승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IT나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 중심의 시장대응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높아진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추격매수가 오히려 나은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철광석 가격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철강주들이 시장주도주에서 탈락하고 있는 사례는 자칫 철강가격의 인상으로 확산되면 자동차나 조선 등 여타 수출업체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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