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정시운항을 잘 지키는 항공사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의 정시운항실적 조사에서 2년 연속 정시운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제선 여객기 출발 15분을 기준으로 월별•분기별 지연내역 자료를 취합해 정시운항률을 발표한 것이다.
아시아나는 2008년 91.4%의 정시율로 일본항공과 공동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2.5%의 정시율을 기록하며 대만의 에바항공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는 창사 이래 주간•월간 단위로 정시성 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연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또 2006년 10월에는 정시율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시스템으로 정시운항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지난해 2월에는 20억원이 투자된 최첨단 종합통제센터에 항공기 지연발생 최소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운항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AAP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정기편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모임으로,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을 포함해 싱가포르항공•타이항공•ANA(전일본공수)•JAL(일본항공) 등 17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AAPA 정시운항 조사에는 로열브루나이•드래곤에어•에어뉴질랜드•콴타스항공•가루다항공의 5개 회원사를 제외한 1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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