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로 총 46만2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8% 감소했고 특히 내수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국내에서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젊은 고객을 공략 중인 '트랙스'는 지난해 총 23만9789대가 수출됐다. 트랙스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달성이 유력하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총 46만2871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사진/한국지엠
'스파크'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525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월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는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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