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이 내년 1월2일 정식 출범한다.
한국지엠은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분할기일은 오는 31일, 분할등기 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라고 21일 공시했다. 신설법인에는 한국지엠 직원 1만3000여명 중 3000여명이 이동하게 된다.
한국지엠은 신설법인 출범으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배정받은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유틸리티차량(CUV) 등 차량 2종에 대한 R&D에 착수한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달 21일 로베트로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를 신설법인 대표이사로 임명했으며, 지난 18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 방안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으며, 총파업 등 강도높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지엠 신설법인이 내년 1월2일 정식 출범한다.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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