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와 '승차거부 없는' 택시 시장 만든다
2019-01-03 13:58:41 2019-01-03 13:58:4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서비스 고급화·택시 수익 구조 개선 등을 위한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택시운송 가맹 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규정된 제도로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기존 택시 운수 범위를 확대해 택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대절 택시, 수요 응답형 택시 서비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타고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운송 가맹사업을 전개해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택시 부가 서비스를 시행해 택시 기사의 수입 구조를 개선해 후생을 증진할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먼저 승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한다. 택시 호출 시스템도 개편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와 사용자의 접점을 확대하고 캠페인을 진행으로 택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타고솔루션즈는 전문교육기관과 제휴해 고급 택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서비스가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킬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ICT 업계가 상생·혁신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사업모델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와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업무 협약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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