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 전국 8500개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소비효율이 1등급인 냉장고와 세탁기, 선풍기가 무상 지원된다.
4일 지식경제부는 올해 143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노인정과 어린이보육시설 등 8500개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냉장고와 세탁기, 선풍기 각각 850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된 전국 4만2400여개 사회복지시설중 시·도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천한 8500여개 시설이다.
교체에 사용되는 143억원의 재정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에어컨 등 대용량 에너지 다소비 제품에 대한 5%의 개별소비세 과세 재원으로 마련되며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약 553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사업 첫해인 올해부터 매년 시간당 약 2504메가와트(MWh)의 전기를 절약하고 1064만 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9100만원에 달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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