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의 대표적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회계연도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회계기준 변경은 상대적 취약점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수익과 순이익, 비용효율성, 생산성을 유지해 실질적인 선도은행(Leading Bank)로 부상해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대형은행간 인수·합병(M&A)과정에서 적지 않은 기회로 M&A 추진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며 "다만 지배구조 변화와 같은 경영위험, 합병의 무산 가능성, 증자, 자사주 매각 등 M&A 관련 위험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FRS 기준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24.4% 증가한 6732억으로 1분기 어닝시즌의 대표적인 실적 호전업체로 인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은행의 양호한 실적 시현과 순이자마진의 증가, 대손 비용 감소, 유가증권 매각이익 증가로 2분기에도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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