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환율 1120원 초반대 하락
2010-04-05 16:01: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0원 하락한 1123.10원에 거래가 끝났다.
 
올 1월17일 1123원 이후 거의 석 달만에 최저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장의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이 오후장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1862억원어치를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위쪽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했다"며 "수출업체들이 고점에서 달러를 매도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자 추격매도에 나서면서 장 막판으로 갈수록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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