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포근한 주말, 내일밤 전라·제주 비·눈
2019-01-18 17:55:43 2019-01-18 17:55:4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이번 주말에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 밤 전자·제주지방엔 비와 눈 소식이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에 비(산지 눈)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오후부터 모레(20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모레(20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경북 제외)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모레(20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서울 기준 -3도로 낮아져 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
 
모레(20일) 낮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9~14m/s, 32~50km/h)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4~9m/s, 14~32km/h) 부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내일(19일) 밤부터 모레(20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에는 강수가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모레(20일)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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