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지난 5일 156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중국 최대 전력발전회사로부터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강세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700원(3.59%)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56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중국 최대 전력발전회사로부터 수주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1700억원)의 92.08%에 해당되는 규모다.
증권사의 호평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매출이 3817억원으로 예상돼 가이던스인 3000억원을 크게 웃돌지만, 이에는 여전히 LED 용 MO CVD 매출 발생 가능성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라인 향 장비 납품 가능성이 배제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실적은 이전 최고치에 비해 거의 두배 가량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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