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상반기 중에는 위안화 절상이 없을 것이다. 다만 하반기 3% 안팎의 절상이 예상된다"
국내 대표적인 국책 연구기관이 상반기 내 위안화 절상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위안화 절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의 통화 절상으로 이어져 국내 기업의 대외 수출경쟁력 약화요인이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과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위안화의 조기 절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장규 KIEP 중국팀 선임연구원은 "위안화절상은 중국의 수출회복세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며 "자국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을 고려해야 하는 중국으로서는 상반기 수출실적을 분석한 이후 하반기 3% 안팎의 평가절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욱 KIEP 원장도 "미국이 40% 절상을 요구하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3~5% 정도의 절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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