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일부 지역 눈·비…교통안전 '주의'
2019-01-31 08:44:14 2019-01-31 08:44:1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3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경상 내륙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5cm 가량의 눈이 쌓여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서 남풍이 유입되고, 북서쪽에서는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온도차에 의한 불안정이 강해져 전라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라도 지역은 오후 3시까지, 경상도는 오후 6시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아침 9시 이후에 눈이 시작돼 밤까지 이어지면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 특히 일부 남부내륙에는 출근 시간대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은 내일 아침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돼 기상정보를 체크해야 한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4도 △수원 -2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제주 4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1도 △수원 0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1도 △광주 2도 △전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이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까지 나올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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