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스스로를 '인간 실험'의 대상으로 삼은 남자의 이야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습니다. 지킬앤하이드는 영국 소설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 발표한 문제작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흥행 대작입니다.
오늘 ‘문화가 풍경’에서는 '지킬앤하이드'의 히로인, 뮤지컬 배우 해나를 만나봤습니다. 해나는 '지킬앤하이드'가 그토록 오랜 세월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무엇보다도 '음악의 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해나는 "'가면'은 모든 사람들한테 있는 것"이라며 "가면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속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면이 음악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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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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