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넷마블이 넥슨 인수를 위해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손잡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슨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라며 "두달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고 한달 전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혀 넥슨 인수전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연합이 구축되면 넷마블과 텐센트는 경영을 맡는 전략적투자자(SI), MBK파트너스는 재무적투자자(FI)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넥슨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넷마블은 이번 연합과 관련해 "연합 구축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넥슨 지주사 NXC의 김정주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금액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이 넥슨 인수를 위해 텐센트, MBK파트너스 등과 연합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사진/넷마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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