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외국인VS기관)LG유플러스 사들인 기관, 현대중공업 판 외국인
코스닥에서는 바이로메드 놓고 매매 공방, 기관은 팔고 외국인은 담았다
2019-02-09 06:00:00 2019-02-09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주 코스피에서 기관은 LG유플러스를 매수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현대중공업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첫째주(2월4~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LG유플러스(032640)를 1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기관들이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나금융지주(086790)(174억원), 삼성SDI(006400)(170억원), KB금융(105560)(166억원), 한국전력(015760)(149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기(009150)(366억원)였다. 미-중 무역협상의 비관론이 나오자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업황 침체 우려가 집중 매도로 이어졌다. 또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320억원)와 삼성전자(005930)(279억원)에도 매도가 몰렸고, NAVER(035420)(269억원), 롯데케미칼(011170)(198억원)도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아시아홀딩스(045970)(359억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포스코켐텍(003670)(183억원), CJ ENM(035760)(99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97억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83억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133억원), 파라다이스(034230)(80억원), 메지온(140410)(71억원), 대한광통신(010170)(70억원), 안트로젠(065660)(64억원)은 매도세가 몰렸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492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이어 SK하이닉스(348억원), 삼성물산(000830)(139억원), 신한지주(055550)(135억원), LG이노텍(011070)(130억원)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009540)(394억원)에는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어 NAVER(29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0억원), 현대차(005380)(241억원), 삼성전기(235억원)도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달리 바이로메드(190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이어 포스코켐텍(14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1억원), 컴투스(078340)(67억원), 메디톡스(086900)(66억원)을 담았다. 반면 휴젤(145020)(56억원), 이엠코리아(095190)(43억원), #하이비전시스템(28억원), 모두투어(080160)(28억원), 신라젠(215600)(24억원)은 매도세가 집중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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