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무산되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에 코스피가 2170선까지 후퇴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7포인트(1.20%) 하락한 2177.0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778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도 72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32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3%)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3.03%), 철강금속(-2.65%), 증권(-2.51%), 화학(-1.8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82%), 운수창고(0.90%), 의약품(0.81%), 음식료품(0.55%), 보험(0.55%)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떨어진 728.7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5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91억원, 외국인은 90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내린 1123.9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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