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방문에 관심"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방문에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베트남 당국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데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측과 베트남 외교부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7∼28일 열리는 정상회담 외 일정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그가 베트남 산업단지나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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