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 일정이 종료됐다.
양 정상은 27일 오후 6시28분(현지시간, 한국시간 8시28분) 인사와 환담을 시작으로 단독 정상회담, 공동 만찬으로 이어진 첫날 일정을 마쳤다. 당초 90분으로 계획됐던 양 정상의 만찬은 108분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48분 김 위원장의 벤츠가 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을 떠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만찬 후 양 정상은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과 멜리아호텔로 각각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다음날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나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오찬을 거쳐 '하노이 선언'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인근 도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및 친교 만찬을 위해 호텔로 들어가자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대폰을 들어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노이 =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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