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북미회담)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성공적 회담 될 것"

[하노이 =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260여일 만에 재회했다.

 

양 정상은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28분 회담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인공기와 성조기가 교차된 배경 앞에서 미소와 함께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양 정상은 단독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양 정상은 오후 6시40분부터 20분 간의 단독회담 후 7시부터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갖는다. 이날 만찬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하노이 핵담판'의 결과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하노이 = 최한영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