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의 큰 바람, 문재인정부 폭정 막아내란 것"
취임 뒤 첫 최고위회의 주재…"통합이 가장 중요, 차근차근 확실히 이뤄나가야"
2019-02-28 10:47:03 2019-02-28 10:47:0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국민이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뒤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필요하면 과감히 싸우고 세상을 바꿔달라는 (국민들) 요구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받들어 정말 강력하고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투쟁 모습을 보여 나가야 한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탄과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로 당은 책상 앞에서 일하는 정당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그게 선행돼야 한다"며 "통합에 대해 여러 얘기와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당부터 통합해야 하고 더 나아가 넓은 통합을 차근차근 확실히 이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당 혁신도 필요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당으로 변모해서 국민 사랑과 신뢰를 받는 당이 되도록 하는 일이 앞으로 우리의 큰 과제"라고 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회의에 앞서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위대한 대한민국의 다시 전진, 자유한국당이 이뤄내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