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김진향 이사장 "분단이라는 상황이 북한 사회 왜곡"
2019-03-04 17:25:45 2019-03-04 17:25:52
★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의 저자 김진향씨는 북한·통일을 전공하고 참여정부때 청와대에서 5년간 대북정책을 수립한 인물이자 북한에 장기체류를 하며 지낸 북한학자로 평가됩니다. 
 
4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함께 북한에 대한 오해가 무엇이고 통일이란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김진향 이사장은 "분단이라는 상황이 북한 사회를 왜곡했다"라며 "직접 만나서 생활하고 대화해보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적대적 이미지'의 북한은 매우 희석화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우리는 북한의 실상을 잘 모르고 있다"라며 '북맹'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김 이사장이 정의하는 북맹은 북에 대한 무지입니다. 그는 "북측 체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와 공동체 사회 즉, 집단주의 체제를 알아야 한다"라며 "개인적 가치와 공동체 가치를 동일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북한과 통일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통일, 평화란 무엇이고 북한은 이런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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