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1만9928대)보다 20.3% 감소한 1만588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수는 3만4083대로 전년 동기(4만1003대) 대비 16.9%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11대, BMW 2340대로 1,2위를 차지했다. 이후 아우디(1717대), 렉서스(1283대), 토요타(875대), 랜드로버(825대), 혼다(812대), 볼보(760대), 지프(632대), MINI( 631대), 포르쉐(631대) 순이었다.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감소세를 보였으며, 벤츠는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사진/벤츠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23대(59.9%), 2000~3000cc 미만 5294대(33.3%), 3000~4000cc 미만 864대(5.4%), 4000cc 이상 201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114대(70.0%), 일본 3473대(21.9%), 미국 1928대(8.2%), 연료별로는 가솔린 9116대(57.4%), 디젤 4517대(28.4%), 하이브리드 2249대(14.2%), 전기 3대(0.0%)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FSI'(1617대)였으며, 벤츠 'E300'(1075대), 렉서스 'ES300h'(863대) 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KIADA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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