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지난달 국내 주식 4.5조원 사들여
3월말 현재 보유규모 300.8조원..시총 대비 30.3%차지
2010-04-12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와 국내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감이 주효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5404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선 1월(9674억원), 2월(4138억원)과 비교할 때 순매수규모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300조800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0.3%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매수 규모로는 미국 1조5605억원, 케이만아일랜드 8089억언, 룩셈부르크 6255억원, 독일 502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또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상장채권을 6조2645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3월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1조8145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잔액(1060조원) 대비 5.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말(58조1000억원) 대비 3조7000억원, 전년말(56조5000억원) 대비 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3월말 현재 국채 33조3000억원(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의 53.9%), 통안채 27조8000억원(44.9%)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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