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2%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9.08포인트(0.89%) 오른 2157.1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훈풍에 16.51포인트(0.77%)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름폭을 조금씩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종일관 이어진 개인의 매도세와 갈팡질팡한 외국인의 행보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기관은 758억원, 외국인은 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22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넘게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은행, 섬유의복, 제조업,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도 1% 이상 올랐다. 증권, 보험, 금융, 유통업, 화학도 강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와 통신업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5.67포인트(2.12%) 오른 754.7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63억원, 127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3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129.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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