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사흘 만에 하락
2019-03-13 16:06:51 2019-03-13 16:06:5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14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닥 지수도 750선에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8.77포인트(0.41%) 밀린 2148.4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3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061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은 1024억원, 개인은 96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 제조업, 기계, 유통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1.79%), SK하이닉스(000660)(-1.33%)를 비롯해 현대차(005380)(-2.39%), 셀트리온(068270)(-0.72%), LG화학(051910)(-0.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1%), 한국전력(015760)(-1.13%), 삼성물산(000830)(-1.82%), 현대모비스(012330)(-0.48%) 등이 조정받았다. 반면 POSCO(005490)(1.59%)와 LG생활건강(051900)(4.09%), 신한지주(055550)(0.35%)는 오름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754.8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8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14억원, 기관이 498억원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바이로메드(084990)(3.55%)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1%), 펄어비스(263750)(0.22%)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3%)부터 CJ ENM(035760)(-0.98%), 신라젠(215600)(-7.45%), 포스코켐텍(003670)(-1.21%), 에이치엘비(028300)(-2.54%), 코오롱티슈진(950160)(-1.01%), 셀트리온제약(068760)(-0.31%), 제넥신(095700)(-1.61%) 등이 조정 받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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