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미약품은 한국산텐제약과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 등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지난 2013년 출시된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약제로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으로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킨다. 동일 성분 무방부제 1회용 제품인 디쿠아스-에스는 지난 2017년 출시돼 디쿠아스와 함께 한국산텐이 판매하고 있으며, 두 제품은 지난해 138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안과 영역 주요 학회 활동, 심포지엄 등에 집중 투입해 왔으며 안과 영역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라며 "국내 원외처방 No.1 한미약품과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향후 안과 영역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웅산 한국산텐제약 대표이사가 공동판매 계약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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