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석달째 하락세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3.7%로 지난 3월에 비해 3.5% 포인트 떨어졌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82.6%를 기록한 뒤 올 1월에는 81.2%, 2월에는 77.2%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 겨울 폭설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올랐다가 점차 하락하는 경향이다. 손해율을 낮추려는 손보사들의 자구 노력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금감원측의 설명이다.
반면 지난해 4월 이후 누적 손해율은 올 3월 기준 7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12월 자동차보험 영업손실은 487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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