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및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최대 1.3%포인트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도 제공 받는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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