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오늘 장 수급주체들은 IT와 자동차, 금융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은 금융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외국계는 철강과 건설주를 매도하고 있는 모습, 포착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주가가 휴대전화 수익성과 연동성이 큰 만큼,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가격 매력이 절대적으로 커서 2분기 중반 이후 안드로이드폰 판매 성과에 따라 주가의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신증권도 “LG전자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스마트폰 라인업이 점차 구축되면서 실망 보다는 희망에 무게를 두라”고 밝혔습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외국계와 기관은 3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신한지주가 1분기 723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분기 보다 두 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표가도 6만2000원으로 올렸습니다.
SK증권도 “신한지주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6720억원으로 2008년 3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이닉스 지분 매각 이익과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법인 이익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목표주가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입니다. 외국계는 9거래일째 매수, 기관은 4거래일째 매수입니다.
POSCO(005490)입니다. 어제 발표한 실적이 전망치를 충족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의 부담이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제품가격 인상폭에 대한 불확실성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4월 중에 제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원료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가시키면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IG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도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동양종금증권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UBS는 “포스코의 실적이 상반기 정점에 이른 후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외국계는 4거래일째, 기관은 6거래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기관 5거래일째 매도합니다. 2만8000원선 위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004940)입니다. 삼성증권은 은행주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145.4% 증가하고 시장 예상치를 15% 웃돌 거라는 건데요. 하이닉스 지분 매각 이익과 순이자마진 개선, 자산건전성 유지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아질 거라고 합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를 꼽았습니다.
지난 12거래일 동안 기관은 매도, 외국인은 매수로 대응했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8분 금액순.
*기관-오전 10시 1분 수량순.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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