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인텔효과가 국내 증시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이 1분기 순이익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배로 증가한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의 주도주인 대형 IT주들도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005930)는 2% 가량 상승하며,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는 있고,
하이닉스(000660)도 장초반 2%보다는 줄었지만 이틀째 상승중입니다.
LG전자(066570)도 3% 가량 오르며 직전 고점을 돌파했으며,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 최근 평균 거래량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2% 가량 오르며 직전 4만4000원대 직전 고점에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삼성전기(009150)도 장 초반 3%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가 13만원을 새로섰고, 현재는 1% 오름셉니다.
대형 IT주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차익실현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대형IT주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큰 데다 향후 전망도 좋아 주도주의 지위는 지속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오는 2분기 영업이익 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분기 4조3000억원의 사상최대 잠정 영업익을 공시한 것보다도 10%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80만원대 초반은 매수기회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실적발표를 앞둔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긍정적입니다.
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작년 1분기 5146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772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120억원 적자에서 5840억원 흑자로, LG전자는 작년 4560억원에서 올해 4811억원, 삼성전기도 작년 76억원 적자에서 올해 1349억원 대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같은 컨센서스는 아직 실적호전을 반영하지 못한 증권사들이 있어 실제 예상치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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