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 오전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靑海省)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해저케이블 건설·유지보수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060370)은 300원(1.60%) 오른 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08년 5월에 발생한 진도 8.0의 쓰촨성 대지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고, 피해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동양기전 모두 0.5% 내외의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판매량의 약 2~3%에 불과하던 쓰촨성 지역이 대지진 발생이후 약 10%로 확대되며 중국 최대의 굴삭기 판매지역으로 바뀌었다"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쓰촨성이 중국 최대의 굴삭기 판매지역으로 대지진 복구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번 대지진은 규모면에서 쓰촨성보다 작지만 복구를 위한 굴삭기 수요가 다음달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