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베트남에 이어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열였다.
현대증권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특화된 카자흐스탄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알마티 사무소 개소로 인해 현대증권은 카자흐스탄 주요 부동산, SOC 인프라 구축, 자원개발 등 실물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자기자본투자(PI)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대증권 노치용 부사장은 "현지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추진 및 향후 합작법인 혹은 신규설립을 통해 카자흐스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무소는 이머징마켓 거점 확보 전략에 따라 베트남에 이어 진출한 두번째 사무소로서 인근 CIS 지역의 허브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해외 진출 지역을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뉴욕, 런던, 홍콩, 등 7개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오는 2010년까지 해외 거점을 10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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