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27.6% 감소… "원재료값 상승 탓"(상보)
2019-04-30 14:11:54 2019-04-30 14:11:54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제철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된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제철은 3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조715억원,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2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5.6% 줄어든 114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5조3125억원 대비 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9억원에서 16.7% 줄어든 실적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791억원 대비 4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1분기 매출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순천 3CGL 가동률 상승 등 판재류 중심의 공급 물량 증가 및 판매단가 개선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및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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