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올 해에만 세 번째 추가 매입…총 5만3127주 보유
2019-05-02 14:59:12 2019-05-02 14:59:27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달 29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CEO로서 지주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시현함에 따라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업종내 차별적인 미래성장 잠재력에 대한 강한 확신에 따른 것이다.
 
손 회장의 연이은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잠재적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답보 상태에 있는 주가에 대해 CEO로서의 책임경영 및 부양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해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과 3월에 이어 올 해에만 세 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총 5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은 이번달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집지역인 홍콩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연기금을 포함한 주요 투자자들과 면담하고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전략과 실적을 설명하는 IR(Investor Relation)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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