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아랍에미리트 철도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철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되며 철도 관련주들이 강세다.
16일 9시20분 현재 대호에이엘(069460)은 전날보다 155원(6.58%)오른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명전기(017510)(2.29%), 대아티아이(045390)(2.09%), 삼현철강(017480)(1.59%) 등도 1~2%대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후세인 알노아이스 URC 회장, 리처드 보커 사장 등으로 구성된 아랍에미리트연방철도공사(URC)회장단은 전날 서울 헌릉로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한-UAE 철도워크숍'에 참가하여 양국 철도산업 교류를 타진했다.
오늘은 한국철도시설공단, 로템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URC는 UAE의 철도관련 모든 프로젝트를 관할하는 발주 당사자이고 현재는 110억달러에 달하는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UAE 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주변 국가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번 회장단 방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이번 회장단의 방한이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1차 철도건설 프로젝트인 샤-합산 선(線) 프로젝트(총 연장 264㎞, 20억달러 규모) 입찰에 우리 기업이 선정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와 관련해 "UAE 원전 수주 이후 중동의 주요 발주처에서 한국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원전에 이은 중동지역의 새 유망분야인 철도 프로젝트 공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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