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데뷔 48주년을 맞은 전영록이 소극장 단독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소통한다.
전영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6시 양일간 광화문 아트홀에서 소극장 문화운동 'ATUS 릴레이 콘서트'를 펼친다. 'ATUS 릴레이 콘서트'는 특정 장르에 편중된 국내 음악계의 흐름에 반기를 둔 기획 공연으로, 국내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범룡, 양하영, 김민교, 진시몬, 임병수, 사랑과 평화, 공중전화 밴드, 적우, 전영록, 공일오비, 우순실, 양혜승 등 뮤지션들과 신인유망주 동천, 아폴로, 머스트비 등 총 24팀이 릴레이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전영록은 "소극장은 추억의 무대"라며 "큰 무대도 많았지만 설레임을 갖게 해주는 무대는 역시 소극장 무대며 관객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 그와 합을 맞춰온 '리얼브레스(Realbreath)' 밴드와 무대에 선다. 밴드명 리얼브레스에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진짜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영록은 "나의 음악적 뿌리는 포크"라며 "그동안 듣지 못하셨던 곡들을 위주로 기타와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데뷔50주년을 앞두고 새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노래잘하는 선후배 가수들을 위해 장르 구분 없이 곡작업을 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영록. 사진/사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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