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에너닷은
신한지주(055550)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5기 육성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신한지주가 2015년에 설립한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달 11일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과 함께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총 40개의 기업을 선발했다.
아울러 그룹의 혁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발굴·육성·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스케일업(scale-up) 전략'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기존 핀테크기업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5년간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에너닷은 신한지주로부터 디지털 신기술 자문과 금융 솔루션, 투자 육성 작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에너닷은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를 개발하고 있다. 레디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신한퓨처스랩을 졸업한 기업 중 상당수가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한금융과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으로 에너닷은 에너지와 금융 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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