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골드만삭스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73포인트(0.75%) 상승한 1718.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등의 깜짝실적과 3월 경기선행지수 호조로 골드만삭스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830억원과 30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4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425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93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16%)와 은행(-0.2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종이목재(4.35%)와 통신(2.40%)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도 눈길을 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3개, 상승은 578개 종목이었으며, 하한가는 6개, 하락은 226개로 집계됐다. 보합 종목은 59개 종목이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일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80포인트(1.55%) 오른 510.5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38억원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과 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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