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야외활동 무난…화재예방 주의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주말인 내일(6월1일)은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는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대부분 높은 구름이어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다. 모레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0~17도, 낮 기온은 21~30도로 관측된다. 모레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4~30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은 15~18도, 낮 기온은 24~30도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오전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미터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서해안에도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 및 경기북동내륙은 대기가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4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미터로 약간 높게 일겠다. 모레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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